지난 밤은 UEFA 슈퍼컵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바로 리버풀과 첼시인데요.

리버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UEFA 슈퍼컵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습니다.

리버풀의 슈퍼컵 우승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인데요.

*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리버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첼시)이 대결하는 단판 경기입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리버풀 마네가 피르미누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마네는 1-1로 돌입한 연장전에서 전반 5분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첼시도 연장 전반 10분 아브라함이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아드리안
의 반칙으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이어진 동점골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리버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지만, 첼시의 마지막 키커 아브라함의 슈팅을 아드리안이 정면에서 막아내며 리버풀이 이겼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