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8320달러·약 1억3천만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캐나다의 바세크 포스피실(203위)을 2-1(1-6 7-6 6-3)로 제압했습니다.

포스피실은 세계 랭킹 24위(2014년)까지 올랐던 선수답게 노련한 풀레이로 정현을 괴롭혔는데요.

하지만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에서 기권했던 정현은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2시간 13분의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현은 이날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습니다. 이후 3세트마저 가져오면서 16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정현은 프랑스의 막심 장비에와 8강 진출을 놓고 16일 오전에 대결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함께 출전했던 이덕희는 1-2로 아쉽게 역전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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